영일 을·영주 재선거 결과와 소송
그러나 자유당의 극심한 부정선거로 소송이 잇따랐다. 영일 을구에 출마한 민주당 현석호는 국민학교 교장 1명과 포항경찰서 경찰 7명을 부정선거 혐의로 대구 지검에 고발하여 대구 지검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였다. 고발당한 구룡포 남부국민학교 교장은 1960년 1월 초 학생들에게 부모들이 자유당 후보인 김장섭을 지지하고 투표하도록 권유하였으며, 경찰 7명은 현석호 후보가 간첩 혐의로곧 구속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3인조 릴레이 선거운동을 하고, 민주당 선전물을 강탈하였다고 한다.
영주에서도 선거 소송이 있었다. 선거 도중 사퇴한 무소속 박용만과 민주당의 황호영은 각각 자유당의 부정선거를 이유로 대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