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민주당은 정헌주 의원 외 30명의 명의로 최인규내무부장관의 국회 출석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민주당은 최인규내무부장관이 지난 1월 23일의 영일 을구, 영주재선거시 자행된 극심한 부정·불법·공포 선거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최인규의 국회 출석을 요구하였다. 민주당은 자유당이 감행한 부정선거 사례를 다음과 같이 열거하였다.(1)관권의 총동원 (2)구·통·방장의 악용 (3)압력단체의 횡행 (4)금품 살포 (5)지방사업비의 남발 (6)모략 중상 (7)선거운동방해 (8)부정투표훈련 (9)인해전술 (10)3인조, 9인조 (11)부락별 투표함 제 창설 (12)내통식 기표소 (13)공개투표후 투입 (14)번호표 불배부 (15)집단 대리투표 (16)지문 채취설의 유포 (17)100미터선 출입금지 (18)투표지 가인 협잡 (19)각급 선거위원회의 배임『동아일보』1960. 2. 9 조1면그러나 국회 성원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민주당의 동의서는 국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1960. 2. 9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