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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9인조 조직 강화

9일 오전, 자유당 기획위원회는 감찰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위원회 제6부의 선거활동대책을 논의하였다. 이 회의에서 자유당선거 득표 공작 9인조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을 세웠다. 이미 1월 23일 영일 을과 영주 재선거에서 9인조 세포조직을 시험해 본 바 있었던 자유당은 3·15선거에서도 선전보다는 조직에 중점을 두기로 방침을 세웠다.
9인조 조직을 치밀히 조직하기 위해 자유당은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자유당 기획위원회 6부 상임위원 30여 명을 각 핵심당부별로 출장시켜 각급 당부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시찰하도록 지시하였다. 이들의 감사 요령 중에는 “9인조 세포조직의 실태를 조사하고 득표 계산을 추상적인 근거로 할 것이 아니라 9인조 세포조직에 입각해서 산출하라”는 방침이 포함되어 있었다.『동아일보』1960. 2. 10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