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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민들에게 선거인명부 확인 재차 요청

20일, 민주당 선전부장 조재천은 담화를 발표하여 다시금 유권자들에게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24일 마감예정인 선거인명부 열람을 꼭 하라고 간곡히 요청하였다.
조재천은 그동안의 열람 실적을 보니 전출자·입대자·사망자의 성명을 그대로 선거인으로 남겨둔 것과 성명을 조작 기입한 것, 청년 학생과 야당계 인사들의 성명을 빠뜨린 것 등의 사례가 상당하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선거인명부를 열람하여 유령유권자의 색출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였다.『 조선일보』1960. 2. 21 조1면 ;『 동아일보』1960. 2. 21 조1면
충청북도에서도 20일 민주당 부통령후보 선거사무장 이민우 의원이 충청북도의 전체 시·읍·면장에게 선거인명부를 주소지의 지번 순으로 작성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민우는 현재의 선거인명부가 지번 순으로 되어 있지 않아 부정선거 감행의 수단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정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에 의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1960. 2. 23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