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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정·부통령후보 유세계획 전무(全無)

26일, 자유당은 지도위원 및 기획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운동 추진 방향과 대책을 논의하였다. 한희석 정·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은 회의 직후“정·부통령후보의 유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통령후보인 이승만은 집권 중이기 때문에 선거 유세의 필요성이 없으며 지금까지도 선거 기간 중에 유세를 한 적이 없다고 선례를 들었다. 부통령후보인 이기붕은 신경통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선거 유세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하며, 그러나 기회가 되는 대로 많은 수는 아니지만 각 지방의 민정을 시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자유당은 3월 1일부터 지도위원들을 각 도에 보내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선거강연회에 참석하여 연설토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선일보』1960. 2. 27 석1면 ;『 동아일보』1960. 2. 27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