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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교 부인회, 강연회 빙자한 선거운동

26일 오후 2시 경, 서울 용산구 삼각동 육군회관에서는 육군본부와 재경 부대에 근무하는 장교 부인 약 1천 명이 모여 2시간 동안 자유당 선거 강연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장교부인들은‘교양강좌’라는 명목으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는데 실질적으로는 자유당의 선거 강연회가 열린 것이었다. 자유당 황성수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박봉애 의원의 강연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자유당 후보를 선전하였다. 강연회에서는 부인회의 단결을 촉구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3)『 동아일보』1960. 2. 27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