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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에 공무원 부인들 이용

27일 오후 3시, 서울 시내 원각사에서 석탄공사·해운공사·조폐공사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 부인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자유당 정·부통령선거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당에 입당한 박봉애자유당 선전위원 원상남이 연설하였다. 원상남민주당 부통령후보 장면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고, 박봉애는 앞으로 남은 15일 선거기간 동안“여기 모인 부인들은 집집이 찾아다니면서 단 몇 표라도 얻도록 힘쓰자”며 선거운동을 종용하였다.『 동아일보』1960. 2. 28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