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인천에서 선거강연회 개최
한편 이날 연사는 자유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한희석,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인 박만원, 손도심 의원, 소설가 김말봉 등이었으며 정존수가 개회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해방 전 미국 워싱턴에서‘미국의 소리’방송을 통해 고국동포에게 했던 연설 녹음을 방송하기도 했다. 한희석은 현재 국내 정세를 고려해 정권을 또다시 자유당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박만원은“장 부통령이 부통령으로 당선된 후 손발이 안 맞아 국가 체면이 많이 손상되었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에 이승만을 당선시킬 것은 물론 부통령에는 이기붕을 당선시키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