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이 다가오자 자유당은 조직 사업을 강화하였다. 광주시에서는 방(坊)상회를 열고 이를 통해 자유당의 조직력을 침투시킬 계획을 세웠다. 방상회에서는 방원들을 모아놓고 자유당원과 비자유당원을 공개하는 일을 공공연히 벌였다. 자유당은 이미 일부 동에서 조 편성까지 마쳤고, 한 조는 3명 내지 5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조원에게는 조별 일련번호를 붙이고 자유당 중앙에도 보고하였다. 하지만 이같은 자유당의 노골적 조직 공작은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조선일보』1960. 3. 1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