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인조·9인조 조직 즉시 해체 주장
민주당은 이어 오후에 이번 정·부통령선거가 부정과 협잡의 난장판이나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전부장 조재천은 일설엔 민주당이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지만 선거포기란 없다고 다짐하고,“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구국운동의 역사적 과업이기 때문에 끝까지 싸운다”고 밝혔다.
장면 부통령후보 선거사무장인 오위영 의원도 9일 오후 자유당의 공개투표를 비난하였다. 오위영은 유권자의 70%가 농촌에 있지만 농촌은 이미 공개투표로 통일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군·도시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선거는 사실상 선거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항거 의미로 선거포기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