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추진위원회, 공명선거와 대통령의 영단 호소하는 담화 발표
12일 오전, 공명선거추진위원회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폭력을 배제하고 민심을 수습하도록 요구하며 ‘재삼 공명선거를 호소하며 이 대통령의 일대 영단을 바란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종 단계에 다다른 정·부통령선거는 선거사상 일찍이 유례없는 무법 무정부의 암흑상태를 이루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여당계 선거운동에 대한 공공연한 고의 탄압 방해 등 일일이 제시하기 한이 없거니와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수많은 선열이 피를 흘렸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수 백 만의 동포와 민주우방의 생명이 바쳐진 고귀한 나라가 일당일파의 이익을 위한 백색독재의 철권 앞에 마침내 타살(打殺) 당하고 있는 것이다. (후략)『조선일보』1960. 3. 12 석1면 ;『동아일보』1960. 3. 13 조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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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19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