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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국장, 불법시위와 폭력행사 엄금 발표

유충렬 서울시경국장은 13일, 불법시위와 각종 폭력행사를 일절 엄금한다는 요지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유충렬은 담화를 통해 “선거운동의 범위를 벗어난 불법시위와 폭행, 선거운동에 편승 또는 이를 빙자한 폭행 및 각종 폭력행사, 선거운동에 중·고 등학교 학생 동원 - 이상과 같은 행위를 감행한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배후자까지도 중죄(重罪)로서 엄중 처단될 것이며 경거망동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치안국은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자유당원이라고 발표하였다. 민주당이 피해자가 민주당 비밀당원이라고 한 것은 민주당이 민심을 현혹하기 위해 날조 선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치안국은 증거로 피해자의 자유당 당원증과 당적부를 촬영한 사진 2매를 공개하였다. 하지만 당적부에는 계인이 찍혀있으나 당원증에는 증명사진이나 계인이 없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조선일보』1960. 3. 13 석3면 ;『동아일보』1960. 3. 14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