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성 당국자들, 자유당의 압도적 승리에 신중한 태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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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성 당국자들, 자유당의 압도적 승리에 신중한 태도 표명

워싱턴 16일발 AFP통신은 미국정부 관리들이 한국의 정·부통령 선거에서의 자유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각별히 신중한 태도로 맞아들였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성 관리들은 서울의 미 대사관으로부터 보고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논평을 거부하였다. 미국 하원외교위원회 극동관계분과위원장은 “선거에서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불법행위에 관해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사실을 파악하지 않고 논평한다는 것은 경솔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함에 무더기 투표가 감행되었다는 민주당 측 비난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성 당국자들은 선거 시행 현황에 관한 언커크의 보고가 입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아일보』1960. 3. 17 석1면

분류: 정치·사회 상황 / 국제관계 및 해외보도 19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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