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은 정·부통령선거 전국 개표가 완료되어 자유당 입후보자인 이승만과 이기붕의 당선이 확정되자 17일 다음과 같은 당선 인사를 발표하였다.『강원일보』1960. 3. 20 1면 ;『서울신문』1960. 3. 17 석1면 ;『조선일보』1960. 3. 17 석1면전국 유권자에 감사함지난 15일 시행된 대통령 및 부통령선거에서 본 당 대통령공천 입후보자이신 이승만 박사는 총 득표 9,633,376표로 부통령공천 입후보자이신 이기붕 선생은 총 득표 8,335,059표로 전국 유권자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 속에 각각 압도적 다수표로써 영광의 당선이 확정 발표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대통령에 이승만 박사를 다시 모시고 부통령에 이기붕 선생을 새로 모시어 이제야 동일 정당에서 나오신 정·부통령을 받들게 된 이 성사는 비단 이 두 분 만의 영광이 아니라 본 당의 영광이며 국민의 영광이며 동시에 자손만대에 길이 빛날 역사적 민주발전의 일대 전진을 의미하는 성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본 당은 그간 전국 유권자분께서 함께 걱정하여 주시고 밀어주시고 투표하여주신 데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한 뜻을 표하여 마지않는 바입니다. 더구나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선거운동을 통하여 야당의 선동이 치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명하신 판단을 견지하시여 신성한 투표로써 오늘의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으니 거듭 고마운 말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이에 본 당은 이 두 분의 당선을 경축하는 전 국민의 드높은 환성에 감격하면서 공약의 충실한 실천은 물론이요 기타 모든 면에 있어서 전 국민의 소망하는 바를 깊이 명심하여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심 노력할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당선확정에 제하여 감사한 뜻을 표하여 간단히 인사에 대하는 바입니다.단기4293년 3월 17일
자유당출처 :『서울신문』1960. 3. 17 석1면 :『강원일보』1960. 3. 2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