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생, 교내 시위 감행
4월 13일자『
시위 주동자였던 전대열은 4일 시위에 전북대생 700-800명이 참가하였다고 증언했다. 전대열의 증언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자유당 백색독재에 억눌려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우리는 이 독재정권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녹두장군 전봉준 선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읍시다, 대통령선거 다시하고 독재정권 물러가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한 후 학생들은 “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며 스크럼을 짜고 교문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교문은 이미 경찰로 인해 봉쇄되었고 이에 학생들은 투석으로 맞서며 교문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전북도민일보』, 1995. 4. 19 ;『전북일보』199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