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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구 계엄사무소장, 첫 기관장 회의 소집

대전지구 계엄사무소 임부택 소장은 19일 오후 8시 정각 시내 100여 기관장의 회합을 소집하고, 공공질서의 유지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을 언명하면서 각 기관장의 협조를 요망하였다. 임 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시민들은 계엄령이 선포되었다고 해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직장을 이탈함이 없이 평일과 같은 집무로서 애국애족의 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임 소장은 계엄법에 의해 그가 장악하게 된 행정 사법에있어서 행정은 충남지사에게, 사법은 대전지방법원장에게 각각 위임하였다고 하였다.『중도일보』1960. 4. 2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