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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부산지구 계엄사무소장, 계엄이전 행위는 관대히 처리

계엄사령부 부산지구사무소장 박정희 소장은 임명된 직후인 19일 오후 6시 45분 동사무실에서 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을 명백히 하였다. 부산지구 계엄소장 박정희 소장의 담화 내용 •소요혐의자에 대하여는 계엄령 선포 이전의 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히 처리토록 하겠으나, 계엄령 선포 이후의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겠다. 그리고 현재 경찰에 연행되어있는 학생들에 대하여는 상부당국에 건의하여 관대히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소요사건에 관련된 모든 수사는 계엄사령관의 권한에 속한다.
•사건수사에 있어 제1마산사건 당시와 같은 무고한 사람들을 혐의자로 모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신문에 대하여는 사전에 검열을 실시할 것이며, 사실 이상으로 과장되거나 선동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
출처 :『부산일보』1960. 4. 20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