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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전원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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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질서가 회복되면 이번 소요사건의 조사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죄가 있는 사람을 벌을 받을 것이며, 불평의 주요원인이 있으면 다 시정될 것이다” 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되자, 21일 현 국무위원 10명 전원이 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하였다. 국무위원들의 사표는 대부분 수리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사표 제출에 앞서 이들은 국민에게 보내는 성명을 발표하였다.『동아일보』1960. 4. 22 조1면, 석1면 국무위원 일괄 사표제출에 앞서 국민에게 보내는 성명 이번 서울을 비롯한 수 개 도시에서 소요사건이 발생하여 귀중한 인명과 국가재산에 많은 피해가 생겼음을 전 국민과 더불어 슬퍼하는 바이다.
사건의 원인이나 책임을 논하기 전에 이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데 대하여 정부 수반인 대통령 각하에 대한 보필이 부족하였고, 국민에 대한 봉사가 미흡하였음을 통감하고, 국무위원 일동은 총사직을 결의하고 이 대통령 각하께 사표를 제출하였으니 국민제위는 저희들의 미충(微忠)을 양찰(亮察)하시와 사태수습에 적극 협조하여주기 바라는 바이다.
출처 :『서울신문』1960. 4. 21 1면 ; 현역일선기자동인 편,『사월혁명 : 학도의 피와 승리의 기록』, 1960, 186쪽
분류
정치·사회 상황 / 정부·여당과 친여세력 19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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