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시국대책위 구성
야당대책위원들은 이에 앞서 22일 오후 별도회합을 갖고 ①계엄령을 해제할 것, ②부상자에 대한 구호책을 적극적으로 할 것, ③사건의 직접적 관련자를 제외한 일반학생을 즉시 석방할 것, ④대구 부산 광주 등의 계엄지구에도 조사위원을 파견하여 사태를 긴급히 수습할 것 등 4개 항목을 자유당 측에 제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22일 오후에 열린 자유당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시위 주모자를 색출할 때까지는 당분간 계엄상태를 그대로 끌고나가야 된다는데 대체적으로 합의한 바 있어 23일의 시국대책위에서는 계엄령 해제여부로 여야 간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