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조인구 치안국장, 유지광 체포 지시

23일 오전 조인구 치안국장동대문경찰서장을 불러 고려대생 습격사건의 배후혐의자 유지광을 오늘 중으로 체포하라고 지시하였다. 조 국장은 “오늘 중으로 꼭 체포될 것으로 보며, 유지광이 숨은 곳도 탐지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깡패의 일부가 자백을 하지 않는다 해도 유지광을 잡으면 그의 배후 관계를 쉽사리 들추어낼 수 있으리라고 자신하였다.『조선일보』1960. 4. 23 석3면
유충렬 서울시경국장도 이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여 흑백을 가리겠다고 말하였다.그는 이미 사표를 제출했으나 자신의 재임시 사건의 배후관계 및 일당을 모조리 적발, 구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다. 동대문경찰서장은 “오늘 중으로 깡패 8명에 대한정식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말하였다.『조선일보』1960. 4. 24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