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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약 20명 추산

이날 저녁부터 발생한 시위의 부상자는 약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중 적십자 병원에 입원 중인 8명은 서대문 이기붕 집 앞에서 총상을 입었으며, 여기서 발사된 총탄은 엽총의 산발탄과 같은 것으로 환자들은 모두 열상(裂傷)을 입었다. 심야의 서울대학병원 문 앞에는 의사들과 환자들을 실어 나르는 시위대원으로 웅성거렸고, 메디컬센터에서도 긴급 동원된 외국인 의사와 간호사 30여 명이 구급환자들을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동아일보』1960. 4. 26 석3면 4월 25일 동아일보가 확인한 부상자 명단 적십자 병원
•최종우(19, 배제고, 행촌동 4가 45) •이강열(24, 공업, 냉천동 4-1) •민광호(24, 회사원, 대현동) •박근성(21, 직공, 냉천동 79-3) •김승동(13, 정동 16) •이혜춘(23, 영등포구 당산동29) •김광길(19, 오산고 도원동 11) •하석현(남대문시장 2층 내 고학생) 이상 8명

메디칼센터
•조경환(17, 구두닦이, 서소문동 75) 이상 1명

대학병원
•박찬화(18, 대동상고 2년, 중상)‘박찬화(18, 대동상고 2년, 중상)’는 조선일보가 발표한 동대문 앞 부상자 명단 중 ‘박찬하(18, 남, 대동상고 3년)’와 동일인으로 보인다.•박상헌(20, 강릉농고 3년, 강릉시 유산동, 중상) •신원미상(남, 20세가량) 이상 3명
출처 :『동아일보』1960. 4. 26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