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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 경찰서, 고문경찰 구속 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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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4·19사건 이후 구속자들을 고문한 경관을 구속, 취조하고 있다. 경관에게 고문을 당한 총 피해자는 2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약 15명은 하복부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불구가 될 염려가 있다고 한다.
대구에서도 4월 19일 밤 시위에 참가했던 청구대학 여대생 태금원(21)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지검에서 수사 중에 있던 대구이준기(34)경사가 25일 오후 늦게 대구형무소로 수감되었다. 태양과 같이 연행 당했던 김상연(24)의 주장에 의하면 시위현장에 대기해 있던 트럭에 실려 대구서로 갈 때 까지 같은 일행 6명이 5-6명의 경찰관으로부터 무수히 구타당했다고 한다.『동아일보』1960. 4. 26 석4면
광주에서는 4·19 당시 총상을 입은 소녀가 경찰서에 구속되어 있고, 중·고등학교선생들이 경찰의 지시로 학생들 집을 방문하면서 시위관계의 동기와 배후관계를 조사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 한편 일부 경찰관들은 노골적으로 자유당을 욕하며 경찰의 중립화를 주장하고 있다.『동아일보』1960. 4. 26 석3면
분류
정치·사회 상황 / 정부·여당과 친여세력 19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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