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롯 기존 4개 지역 및 마산에 다시 비상계엄 선포
정부는 26일 오전 5시를 기하여 공무원 공고 87호에 의해 경비계엄을 비상계엄으로 변경하였다. 이는 25일 서울특별시 일원에 대해 국무원공고 86호에 의해 발호한 경비 계엄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의 모든 민간차량과 관용차량의 운행을 일절 중지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전차와 화물자동차만은 여기서 제외되었다. 정부는 또한 26일 오후 국무원 공고 88호로서 오후 2시를 기해 대구·부산·대전 및 광주 지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
또한 마산지구에 대하여도 공무원 공고 제88호로써 27일 0시를 기해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이에 따라 송요찬 계엄사령관은 26일 밤 10시 30분 서울지역에 준하는 포고를 발표하였다. 마산지구계엄소장에는 39예비사단장인 김희덕 준장이 임명되었다.『조선일보』1960. 4. 26 조1면, 석1면 ;『동아일보』1960. 4. 27 조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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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상황 / 정부·여당과 친여세력
19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