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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관, 질서회복 강조 포고문 발표

송요찬 계엄사령관은 26일 오전 12시, 대학생들의 질서회복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할 무렵, 다음과 같이 포고문 10호를 발표하였다.현역일선기자동인 편, 203-204쪽 포고문 10호 금일 10시 이 대통령은 국민의 요망을 전적으로 응낙하는 특별담화를 발표하였습니다. 본관은 극도로 교란된 질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하여 이미 포고로써 본관이 취한 특별조치를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이후 시위 또는 파괴, 방화, 약탈 등 난행을 자행하면 반국가적 행위로 인정할 수밖에 없으므로 엄중 의법 처단할 것이니 애국동포제위의 자중과 협조를 요망하는 바입니다. 4293년 4월 26일 12:00시 출처 : 육군본부군사감실 편, 『4293년판 육군연감』, 4294(1961), 47쪽 ;『조선일보』1960. 4. 26 석3면 ; 『동아일보』1960. 4. 27 조1면 포고문 제11호 본관은 단기 4293년 4월 26일 14:00시 국무원 공고 제88호에 의거하여 부산·대구·대전 및 광주지역에 비상계엄을 시행함에 있어서 다음 사항을 포고하니 이를 엄수하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집회는 즉시 해산한다.
2. 제 학교의 등교는 일시 중지하라.
3. 통금시간은 0시부터 익일 아침 5시까지로 한다.
4. 무기 기타 흉기의 휴대를 금한다.
5.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6. 일절의 집회를 금한다.

이상의 위반자는 의법 처리한다.
4293년 4월 26일 14시 30분 출처 : 육군본부군사감실 편, 『4293년판 육군연감』, 4294(1961), 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