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육군특무대, ‘4·19청년학생동맹원’연행조사

  • 공유하기
육군특무대는 27일 오후 ‘4·19청년학생동맹김일주(28, 건국대 직원) 외 3명을 연행, 이 단체의 성격을 조사하였다.
이 연맹은 지난 26일 이승만이 대통령직 사퇴 성명을 발표하자 “4·19혁명은 성공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여당을 물리칠수 있는 건전한 야당이 없습니다. 야당은 분열과 대립을 본업으로 삼고 있으며, 민중을 속이고 여당의 부패를 더욱 조장할 뿐이요, 정권을 인수할 자격이 없습니다. 악질 친일파 탐관오리 모리배가 완전히 제거되어 민주주의의 토대가 확립된 후에 학생혁명은 끝나는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삐라를 뿌린 다음, 자유당 중앙당부를 접수하고 간판까지 걸었다.
이는 이날 종로구 경비를 담당 중인 동국대 학생 수습반이 이 단체가 조총련계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계엄사령부에 조사를 의뢰한데 의한 것이다.『동아일보』1960. 4. 28 석3면. 4·19 청년학생동맹에 대해서는 4월19일 일지참조
분류
정치·사회 상황 / 군 19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