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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에서 교인의 적극 사회참여 등을 결의

25일 오전 11시 감리교신학대학(서대문구 천연동) 학생 2백여 명은 전태일 씨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평화시장 노동조건개선 추진위원장 최종인 씨를 교내 학생회의실에 데려와 전 씨의 생애와 생활상을 들었다. 학생들은 또한 전 씨의 죽음에 대한 교인들의 냉담에 대해 교인으로서 울분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 교단은 노사문제 조사에 솔선수범할 것과 교인도 적극 사회참여를 하자는 등 3개 항목을 결의한 후 이날 오후 2시 24시간 기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동아일보』 1970.11.25.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