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서울대 문리대생들이 데모 계속, 모금운동도 전개

지난 21일 철야농성을 한 100여 명의 서울대 문리대생들은 22일 오전 9시경 교문 앞에 가마니를 깔고 연좌하다 오전 10시경 150명으로 늘어난 대열로 교정을 돌며 학교당국에 석방운동을 촉구했다. 문리대생들은 이날 교문 앞에 구국모금함을 놓고 등교학생들에게 구속된 학우들의 석방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어 200여 명으로 늘어난 문리대생들은 오전 11시 25분경 “불법구속학생을 석방하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두 차례 교문을 나와 교문 앞 대학가 차도에 책상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기동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의 저지로 낮 12시 40분경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동아일보』 1971.5.22. 7면; 『경향신문』 1971.5.22. 7면; 『조선일보』 1971.5.23. 7면; 『중앙일보』 1971.5.22. 7면; 『한국일보』 1971.5.23.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