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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동지회 성명 “사또 수상 방한 취소하라”

63동지회(회장 현승일)는 3일 오후 6·3사태 7주년을 맞아 “한국의 새 세대는 한일관계가 한국의 대일굴욕예속으로 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싸워왔다”고 밝히고 일본사또 수상과 자위대 간부의 방한 계획은 한일관계가 일본의 대한 경제진출에서부터 정치진출 군사진출로 들어서는 것이므로 일본 정부는 사또 수상과 자위대 간부의 방한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민주수호청년협의회(대표 백기완)도 성명을 통해 정부는 사또 수상방한 초청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요구했다.『동아일보』 1971.6.4.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