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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민권쟁취단 성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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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학생 300여 명은 지난 4일 11시반 경 대강당 앞에서 6.3사태 기념 성토대회를 갖고 “정부당국은 서울대의 휴업령을 즉각 철회하고 서울대 당국자는 학생처벌을 즉시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범대학민권쟁취청년단의 주최로 열린 이날 성토대회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휴업령은 파시즘”이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가두시위에 들어갔으나 굴다리 앞에서 대기 중인 200여 명의 기동경찰대의 최루탄과 페퍼포그의 저지로 1시 반경 자진 해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제6차 시국선언문에서는 “현 정권의 친일파쇼무드는 반민족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며, 현 정부는 학원세력을 말살하려고 있다”고 역설했다.『동아일보』 1971.6.4. 7면; 『경향신문』 1971.6.4. 7면; 『한국일보』 1971.6.5. 7면; 『조선일보』 1971.6.5. 7면; 『영남일보』 1971.6.6. 7면; 『연세춘추』 1971.6.7. 1면
분류
기타 / 학생 197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