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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수호청년협의회, ‘경제파탄과 대중저항’을 주제로 심포지움 개최

민주수호청년협의회는 17, 18 양일간 ‘경제파탄대중저항’을 주제로 기독교회관에서 심포지움을 개최, 장원종, 박근창, 임종철, 유인호, 안병직, 박종렬 씨 등이 연사로 참가했다. 이들은 지금의 “한국경제는 외자도입, 석유자본의 횡포로 인해 파탄의 경지에 있으며 한국의 수출은 원자재 수입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수출을 많이 할수록 경제적 피해는 크다”고 말하고 근간에 일어난 광주대단지사건, KAL빌딩 사건 등의 사태는 “경제성장정책 수행상 불가피한 부작용이 아니라 본질적 모순의 노정”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해결책은 오로지 “소득 균등분배와 과감한 부정부패의 숙청 등 권익을 위한 대중의 저항뿐”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자유의 종』 30, 1971.9.2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