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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회’, 반국가단체 조직으로서 기소

동아투위 회원 60여명이 동아일보사 앞에서 동료 기자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고 회사의 대량 해고에 항의하자, 당국은 6월 11일 ‘청우회’를 반국가단체조직으로 기소했다. 당국은 1974년 8월 이래 ‘청우회’가 모택동 노선의 공산주의 혁명으로 정부전복 음모를 꾀하는 반국가단체로서 조직되었다면서, 이후 동아투위 핵심인물인 이부영, 성유보 등을 구속(6월 17일)하는 근거로 삼았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단체 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보고서 – 1970년대 사건편』, 2003, 5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