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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구국선언 지지 광주지역 성직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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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8월 10일 양림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임시노회가 개최되었다. 임시노회에 앞서 선교활동자유수호위원회 주최로 고난받는 자들을 위한 기도회가 있었다. 장광섭 목사가 선교자유와 인권문제를 내용으로 설교한 후 강신석 목사가 ‘민주구국선언’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참석자 일동은 박수로 이를 채택하였다.
이 기도회로 임기준, 조홍래, 윤기석 목사와 이성학 장로가 광주경찰서를 거쳐 서부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오후 5시경 이 같은 연행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하여 은명기, 서용주, 윤제현 목사 등이 광주경찰서로 찾아가자 경찰은 은명기 목사를 서부경찰서로 연행해 갔다. 그 후 이한철, 고민영, 장광섭 목사 등이 연행되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Ⅲ), 1987, 971쪽.
분류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197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