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협신피혁 근로자. 민종진의 죽음에 항의하는 농성, 전날에 이어 진행

협신피혁 근로자 민종진의 장례식날(7월 10일) 농성을 진행하다 42명의 노동자들이 연행되자, 다음날인 7월 11일 3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다시 영등포 노동청 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노정국장이 약속한 요구 조건을 이행할 것과 연행된 동지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였다. 이들은 두 시간 삼십분 만에 해산하였으며 오후 2시쯤 연행된 42명 중 36명이 석방되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조 투쟁과 탄압의 역사』, 현장에서 미래를, 2001, 71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Ⅳ), 1987, 150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