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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교체위 ‘이리 재난’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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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와 교체위는 15일 각각 정부 측을 상대로 이리역 폭발사고의 원인과 책임 및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신민당 의원들은 예결위에서 남덕우 경제기획원 장관과 관계장관에 대해, 최경록 교통부장관에 대해, 교체위에서는 김완수 교통차관과 김재현 철도청장에 대해 질의를 벌이고 이번 폭발사고에 대해 한국화약과 철도청은 인명과 재산 피해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하며 관계장관들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민당 의원들은 이번 폭발사고는 한국화약과 철도청이 화약 안전 수송에 관한 관계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벌어졌다고 지적하며 호송원뿐 아니라 한국화약 책임자를 구속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 오전 일단 개회됐으나 “최규하 국무총리를 출석시켜야 정책질의를 하겠다”는 신민당 의원들의 항의로 정회됐는데 여야 총무 및 예결위 간사들이 절충한 결과 최 총리를 출석시키기로 양해가 이뤄져 회의는 정회한지 3시간 반 뒤인 오후 2시에 속개되었다. 『경향신문』 1977.11.15. 1면; 『동아일보』 1977.11.15. 1면; 『조선일보』 1977.11.16. 1면.
분류
정치·경제·국제관계 / 국회·사법부 197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