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전선’, 전민족적 단합과 정치협상회의 소집 주장
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은 24일 발표한 「남조선의 제정당·사회단체들과 해외 교포단체들에 보내는 호소문」에서 전민족적 단합과 정치협상회의 소집을 주장하였다. 호소문은 조국통일 3대원칙 구현과 반공법 철폐를 주장하면서 “진정으로 단결을 원하고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반공을 버리고 연공의 길에 나서야 하며 공산주의자들과 흔연히 손잡고 합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호소문은 또한 남북연방제 실시는 “민족대단결을 도모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가장 합리적인 방도”라고 주장했다. 노중선 엮음, 『남북한 통일정책과 통일운동 50년』 , 사계절, 1996, 204쪽; 노중선 엮음, 『민족과 통일』 1, 사계절, 1985, 54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