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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1,500여명 「학원민주선언」 발표 및 시위
「학원민주선언」에서 학생들은 소위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유신체제의 허구, 수출 100억불 국민소득 1,000불 속에 놀아나는 참담한 경제현실, 학원의 병영화, 정권의 노동자 · 언론 탄압, 통일에의 적극적 의지 결여 등을 비판하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의하였다. ① 유신헌법 철폐하고 민주헌법 부활하라 ① 긴급조치 해제하고 구속인사 석방하라 ① 호국단을 폐지하고 학생회를 부활하라 ① 윤천주는 사퇴하고 처벌학생 복귀시켜라 ① 노동3권 보장하고 노동운동 탄압 말라 ① 자유언론 실천 위해 언론계는 각성하라 ① 어용야당, 어용노총, 어용교수 물러가라. 더불어 5월 9일부터 일주일간 통일주체국민회의 선거 반대 동맹휴학을 단행할 것, 해고된 동일방직 노동자들을 위한 모금에 적극 참여할 것, 유인물의 제작·살포와 비판적 가요 보급, 학내 곳곳의 낙서 통해 폐쇄된 학내언론을 활성화 할 것, 학내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집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하여 학생들의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였으며, 학생 20여 명을 연행하고 서동만(정치학과 4학년), 부윤경(경제학과 4학년) 등 2명을 구속했다.
- 분류
- 민주화운동 / 학생 19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