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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국,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수사 진행 상황 추가 발표

경찰 당국은 10월 16일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수사진행 상황에 관하여 추가 내용을 발표했다. 경찰은 남민전의 조직이 공산당식의 서열에 따라 고유번호 및 가명을 사용하는 점조직을 해왔으며, 조직원 1명은 일본을 통해 평양으로 보냈고 1명을 유럽에 보내는 등 해외 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로 26명의 검거자를 발표했다. 검거된 총 46명 가운데는 대학교수를 비롯한 교직자 10명 대학생 및 제적학생 14명 대졸 직장인 11명 등이 포함되어있고 이밖에 크리스챤아카데미 농촌사회간사, 신용협동조합 농촌개발부원, 출판업자, 점술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김병권, 심영호, 임헌영, 백정호, 정만기, 김문자, 최평숙, 권오헌, 김특진, 이계천, 최강호, 이은숙, 김명, 임국안, 서혜란, 신우영, 김재술, 장미경, 김영철, 이영주, 김성희, 김희상, 탁무권, 신영종, 민동곤, 박남기, 황기석 등 26명이 추가 검거됐다. 『동아일보』 197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