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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시민들, 마산 시내 가두시위 전개

18일 저녁 퇴근길에서 시민들이 학생들의 시위에 자연스럽게 합세하여 시위 대열은 1,500여 명으로 불어났다. 마산 시내 시위는 오후 6시~7시 사이에 투석이 시작되면서 시위는 폭력적인 양상으로 발전했다. 시위는 3·15의거탑, 창동 네거리, 남성동 파출소, 북마산, 오동교 자유시장, 어시장, 자산동과 시청 방면, 공화당사, 회원파출소, 산호파출소, 양덕파출소, 문화방송국 및 전신전화국, 마산소방서, 마산경찰서 및 마산우체국, 마산지방법원 및 마산 지청 등 시내 전역에 방화와 투석전을 벌이는 등 폭력적인 시위가 전개되었다. 18일의 시위는 19일 오전 2시에 역전파출소 앞에서 종결되었다. 시위자 300여명이 연행되었으며 경찰도 막대한 소실 피해를 입었다. 이은진, 『1979년 마산의 부마민주항쟁 육군고등군법회의 자료를 중심으로』, 불휘, 2008, 165~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