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사카린밀수 관련 이병철 구속 등 강력한 조치 요구
삼성밀수사건에 대해 야당이 한비 책임자의 구속, 관계 국무위원의 해임 등을 주장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까지를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공화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도 계속 장기영 기획원 장관의 해임과 이병철 씨의 구속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정부가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땐 해임건의안 등 야당의 정치 공세에 상당수가 동조할 움직임이다.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정부의 조치결과를 주시하면서 장 장관 해임, 이 씨 구속 등이 실현되지 않을 땐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당명에 항거할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장 장관 해임과 이 씨 구속주장이 강력히 대두했던 사실을 내세우면서 정부가 이와 같은 조치를 조속히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동아일보』 1966.10.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