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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반, 이호범 재무부 차관·김이수 세관국 지도과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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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밀수를 적발한 부산세관이 통고처분에 그친 이면에 당시 재무부 고위당국자들의 압력이 개재되었는지의 여부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반 나호진 부장검사는 4일 오후 이호범 재무부 차관김이수 세관국 지도과장을 소환, 일일보고의 접수 경위와 통고처분 지시 여부를 심문했다.
이날 이 차관은 “통고처분은 세관 국장이 처리했으며 사후보고만 받았다”고 진술, 김 과장 역시 “세관 국장에게 계수만을 보고했을 뿐 상세한 내용은 보고 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반은 김정렴재무장관명동근 세관국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며 5일 오전에는 한비 업무부차장 김동혁 씨를 소환, 벌과금 납부 경위 등을 심문했다.
한편 특별수사반 나호진 부장검사는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케네디 라운드 국제회의에 참석 중인 정소영 세정담당 차관보를 귀국하는 대로 즉시 검찰에 출두토록 5일 재무부 장관에게 요청했다.『동아일보』 1966.10.5. 3면, 『경향신문』 1966.10.5. 3면
분류
기타 / 정부·여당 196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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