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욱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상오 “지금의 선거분위기는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분위기”라고 말하고, “유진오신민당 당수가 선거를 보이콧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은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을 망각한 사고방식의 소치”라고 말했다.
여·야 각 정당이 중앙선위에 상대당의 불법선거운동을 저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에 대하여 언급한 사위원장은 “중앙선위는 선거사범분쟁 당사자가 아니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헌법기관”이라고 말하면서 “불법 내지 탈법전거운동이 있다면 이는 이해관계자가 수사당국에 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경향신문』 1967.4.29.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