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한국의 부정선거 규탄행동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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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한국의 부정선거 규탄행동에 관심

미국 신문과 방송은 14일 한국시민의 부정선거규탄행동에 관한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CNS전국 텔레비젼망 저녁뉴스시간에 항의 데모에 많은 사람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별로 한국관계보도를 안했던 『워싱턴스타』지도 “한국에서 항의행동점고, 대학 휴교 수 증가”라는 표제아래 서울발 통신 기사를 자세히 전재했다. 이 기사는 서울대학교를 비롯 서울·부산·대구의 10개 대학이 무기휴교로 들어갔으며 이는 문교부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학생들이 주장했다고 되어있다. 한편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는 한국 6.8선거결과와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데모사태를 비교적 꾸준히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총선 후 한국 학생들의 데모는 선거부정에 대한 항의 뿐 아니라 그 항의의 심층부에는 경찰 및 행정력이 지나치게 행사됨에 대한 반발이 있다고 보도했다.『동아일보』 1967.6.15. 1면

분류: 기타 / 해외 및 북한 196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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