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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부정선거전모개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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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은 19일 상오 전국 각지의 6.8총선부정선거사례를 독자로 종합 조사한 ‘6.8부정선거전모개요’를 발표했다. 정책위원회가 작성한 ‘전국적 체계적 계획적인 부정선거의 진상은 이렇다’는 제목 하에 선거운동기간 및 투표, 개표시의 부정불법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선거운동기간 중의 부정불법상으로는 유령유권자조작, 선거인명부조작, 유권자매수, 야당 당원의 매수, 선거관리위원 매수, 살인·폭행 협박으로 공포분위기 조성, 관의 부정선거지령과 경찰 및 공무원의 선거운동, 선심 공세, 허위공약의 남발이 있다. 투표 중의 부정불법상으로는 번호표매수, 투표참관방해, 기표감시와 공개투표, 대리투표, 사전투표, 부락별 투표 시차제의실시, 기표소난동이 있다. 개표시의 부정불법상으로는 표 바꿔치기, 무효표 조작이 지적됐다.
한편, 막걸리선거로 미풍양속을 해치고 천문학적 숫자의 선거자금을 살포하여 선거가 타락하였으며, 대통령, 각료, 도지사, 군수, 면장 말단 공무원이 공화당 후보 당선을 위해 진력했다는 내용 또한 담겨있다.『동아일보』 1967.6.19. 1면, 『경향신문』 1967.6.19. 1면, 『서울신문』 1967.6.19. 1면, 『조선일보』 1967.6.20. 1면
분류
기타 / 야당·재야·일반 196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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