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유진오 신민당 당수, 공화당이 전면부정 시인하면 중진회담 고려 언명

  • 공유하기
신민당 유진오 당수는 11일 “공화당이 131개구에서 저지른 선거부정을 마음속으로부터 긍정하는 것만이 여·야 간의 대화를 트는 조건”이라고 말하고 “이 같은 전면부정이 시인되면 중진회담을 고려하겠다”며 시국수습을 위한 여·야 중진회담문제에 대해 신민당의 종래의 방침을 재천명하면서 “신민당이 요구하는 4개 원칙을 보장한다면 여·야 협상에 응하고 협상에서 재선거의 시기 및 방법을 논의하고 인책 범위에 대한 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수는 또한 “여·야 협상에 전제조건이 없다면 협상에서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신민당6.8총선 무효화투쟁은 “지나간 부정을 시정하려는 데 보다 민주정치기틀을 마련해서 합법적인 정권교체의 길을 트려는 데 있다”고 부정재발방지에 역점을 둬 설명했다.『동아일보』 1967.8.11. 1면, 『경향신문』 1967.8.11. 1면, 『매일신문』 1967.8.12. 1면, 『조선일보』 1967.8.12. 1면
분류
기타 / 야당·재야·일반 1967-8-11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