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4일 정무회의를 열고 개헌저지대책 등을 주로 협의했다. 대통령3선을 포함한 개헌논의가 공화당에 의해 표명된 후 신민당으로서는 처음 이날 회의에서 개헌문제를 공식검토했는데 개헌안 의정식 발의 전부터라도 개헌저지를 위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으고 투쟁방안마련을 위해 5인대책위를 구성했다.
일부 정무위원들은 신민당이 중심이 된 범국민호헌투쟁위원회 구성을 제의했고 오는 3월께부터 중앙당부 주최로 전국주요도시유세에 나서 3선개헌 저지투쟁을 벌일 것을 주장했다. 이날 정무회의는 또 오는 22일 중앙상위를 열되 의제를 3선개헌저지투쟁방안 협의로 정하기로 했다.
선임된 5인대책위원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