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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과 재야인사들, 3선개헌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 결성

신민당과 정정법(政淨法) 해금인사 및 재야각계 인사들은 5일 서울 YMCA 소강당에서 ‘3선개헌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 준비위원회를 열고 이달 하순 ‘3선개헌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를 결성, 전국적인 개헌반대 투쟁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동 준비위는 위원장에 김재준 씨를 선출했으며 총무 선전 조직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날 준비위는 성명을 발표, “국가적 과업의 수행일수록 단합된 국민의 지원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의 원활한 운영이 대전제 돼야 한다”고 강조, “3선개헌 저지를 위한 전국민적 궐기태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6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신민당= 유진산·정일형·이재형·김의택·고흥문·김영삼·김재광·정현주·양일동
▲ 정정법 해금인사= 김상돈·김선태·김영선·이철승·윤길중·조중서·황병호
▲ 재야각계= 최용근·김준섭·김철·김재호·김재학(불참)·이병린·김재준·이태준·송병주·이상로(불참)·김경재·이동화·정화암·장준하(외유중)·이성렬·강기철·계훈제·이기택·박정훈·이만희『동아일보』 1969.6.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