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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김영삼 원내총무의 미국 발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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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송원영 대변인은 23일 동당 김영삼 원내총무의 『워싱턴 포스트』 지 회견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3선개헌이 한국방위에 중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우방 미국이 이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환기시킨 것”이며 “이 정도의 발언을 내정간섭 자초 발언이라고 한다면 현 정권의 대미교섭 등 일상접촉은 모두 내정간섭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다.
송 대변인은 또 “3선개헌과 관련, 정부·여당이 음양으로 자기들의 유리한 방향으로 미측에 얘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총무의 발언 중 일부를 꼬투리 잡아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하려는 것 같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나아가 그는 처음 동 회견 기사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으려다가 청와대 대변인의 논평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4개항에 걸쳐 또박또박 김 총무의 회견을 변호하는 성명을 내면서 “정부·여당 대변인은 말을 하지 않을수록 좋다”고 주장했다.『동아일보』 1969.7.23. 1,2면, 『경향신문』 1969.7.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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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야당·재야·일반 196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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