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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성낙현과 조흥만 의원, 개헌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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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소속 성낙현·조흥만 두 의원은 29일 오후 개헌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두 의원은 이날 서울시내 타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개헌을 반대하여 박 대통령과 현 정권을 물러나게 함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며 긴 안목으로 보아 신민당을 돕는 결과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성명에서 “신민당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극한투쟁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하고 “한 정당이 정권을 얻는다는 것은 기본투쟁 목표이기는 하나 국가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참고 시기가 올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기본자세”라고 주장했다.『동아일보』 1969.7.30. 1면, 『경향신문』 1969.7.30. 1면, 『매일신문』 1969.7.31. 1면
분류
기타 / 야당·재야·일반 196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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