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전국검사장회의, 10월 유신 강력 뒷받침

제25회 전국검사장회의가 31일 오전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려 정부의 10월 유신에 즈음한 검찰권의 운영지침이 시달됐다. 신직수 법무부장관, 이봉성 검찰총장과 대검검사 전원, 3개 고검장, 9개 지검장 등 검찰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신장관은 “10월 유신에 따라 국력의 조직화, 능률의 극대화를 저해하는 여러 요인을 뿌리뽑는데 검찰이 앞장서라”고 지시했다. 신장관은 또 유신헌법을 위한 국민투표가 여러 법규의 준수 속에서 명랑,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검찰력을 집중적으로 행사할 것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검찰 자체기강을 확립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봉성 검찰총장은 검찰의 당면과제는 국가안보태세의 강화와 자체기강의 확립이라고 강조하고 유신적 개혁이 알찬 매듭을 짓도록 하자고 훈시했다. ★『경향신문』 1972.10.31. 7면; 『동아일보』 1972.10.31. 7면; 『조선일보』 1972.11.1. 7면; 『매일경제』 1972.10.31.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