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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상대·공대 학생들, 동맹휴학 결의

서울대 상대에서는 7일, 8일에 걸쳐 대의원의 주재 아래 과 총회가 개최되었는데, 각 과 총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서 대의원회 학생회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무기한 수업거부를 결의하였다. 학생들은 ‘현재를 사는 대학인의 사명’을 강조하고 “구속학생을 전원 석방하고 학원의 진정한 자유를 보장하라”는 등 5개 항의 결의 사항을 제시하였다. 같은 날 오전 11시, 500여 명의 공대생들은 1호관 앞에 모여 학생총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학원사태를 논의한 후 10.2 사태 이후에 구속된 학생과 제명된 학생을 전원 구제할 때까지 동맹휴교에 들어갈 것을 결의, 선언문 낭독과 애국가 제창을 한 뒤 이날부터 행동에 돌입했다.『대학신문』 1973.11.12. 제890호 7면; 『조선일보』 1973.11.9. 7면 서울대 공대 총학생회 선언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Ⅴ』, 1803~1804쪽(부록 1-14)https://archives.kdemo.or.kr/isad/view/00082780